[인천일보 연중기획] '포구·물·섬' 경치 많이 사라져
계양과 부평은 각각 도호부가 설치된 바 있고 서곶(西串·石串面과 毛月串面의 통합)은 부평에 소속돼 있었다. 인접 지역이면서 팔경이 각각 선정된 것은 해당 지역의 특성이 유사하면서 동시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계양팔경 虛庵冷井 허암산의 찬우물 雷岩宿雲 뇌암에 머물고 있는 구름 蘭浦靈葉 난포의 난지초 桂山懸瀑 계산천의 폭포 尾島落照 꼬리섬의 낙조 鷹峰朝輝 매봉고개의 아침 햇살 琢玉成文 탁옥봉 주변의 글 읽는 소리 天馬呈瑞 천마산의 상서로움 虛庵冷井은 허암이 차(茶)를 다려 마셨다는 찬우물이다. '허암산'은 검암동 소재의 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