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후보 연대 촉구

4·13 총선 공식 선거전이 막이 오른 가운데 야권연대 촉구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탈락자 12명은 지난달 3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당후사유세단'을 출범시키고 야권후보 단일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선당후사' 정신으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 후보들을 지원하겠다"며 "야당의 분열은 새누리당 압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연대 없이는 누구도 미완성"이라며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경선에서 지거나 경선 기회조차 가져보지 못하고 탈락해, 절벽에 맞닥뜨린 갑갑함과 벼랑끝 절망감을 알기에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입장이라고 것이다.

이날 수원목회자연대 이종철 대표를 비롯해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활동가들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대 총선 야권단일화 촉구 및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긴급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유래없는 일방통행식 국정운영과 그에 동조하는 집권여당의 독주를 막기위해 투표참여 독력와 야권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경 기자 lee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