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종합문예회관서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가정의 달 5월 맞아 가족공연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해외이주노동자, 사할린 동포, 장애우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 오르는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가 그것. 임미희 오페라단이 준비, 외국 가곡과 오페라의 아리아, 우리 가곡으로 꾸몄다.
1부는 난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안드레이 부그로프가 협연하는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로 시작한다. 이어 '오 솔레미오', '백학',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9곡을 소프라노 박지현·김현경, 테너 이재욱·장성구, 베이스 김민석·김덕진 등 정상급 음악인들이 차례로 부른다. 1부 마지막은 시크릿 가든의 '유 레이즈 미 업'을 합창하며 끝낸다.
2부는 '하나 톤 차임 중창단'과 '중부연회 여성합창단'이 문을 연다. 다시 한 번 7명의 성악가들은 '뱃노래', '꽃구름 속에서', '진달래꽃', '신아리랑' 등을 열창한다. '보리밭', '목련화', '나물 캐는 처녀' 등 가곡 메들리 합창으로 마무리 한다.
주성렬 서울 오페라단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성악가출신 전문 MC 윤정인이 해설자로 나선다. 초대. 032-265-8683 /심영주기자 (블로그)yj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