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10~13일 하이퐁시 무대
인천시립무용단이 베트남에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인다.
시립무용단은 오는 10~13일 인천시 자매도시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제55주년 하이퐁 독립기념행사'에 문화사절단으로 참가한다.
국제전시박람회센터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모두 일곱마당을 풀어놓는다.
궁중무용을 새롭게 재구성한 '태평성대', 학이 날듯 청초하고 우아한 멋이 일품인 '동래학춤', 화려한 의상과 부채로 공간과 조형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부채춤' 등을 이어간다.
또 인천의 나나니타령을 토대로 갯가 여인들의 삶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나나니춤'으로 인천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사한다.
홍경희 시립무용단 예술 감독은 "자매도시에서 공연하는 만큼 인천과 한국 문화의 멋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영주기자 (블로그)yj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