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언급 없었다" 입장 밝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조직위원회가 최근 불거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경기종목 축소논란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2104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확정된 경기종목은 올림픽 종목 28개 종목에 한정돼 있다며 나머지 종목은 오는 11월 광조우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에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OCA조정위원회에서 당구와 보디빌딩 등 몇몇 종목에 대해 축소해줄것을 권유한 사실에 대해서도 잘못 와전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회의석상에서 당구는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보디빌딩은 비치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하계아시안게임에서 대회를 가질 필요성이 있겠느냐는 대화가 몇몇 회의참석자들간에 논의됐을뿐"이라며 "어떤 종목을 축소하자는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11월 OCA에서 경기종목이 확정되면 공식발표할 예정으로 이전까지 경기종목과 관련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