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명 최다 … 한화 12만명 시민 비율 반영된듯
SK와이번스가 인천문학야구장에서 갖는 홈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경기는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문학야구장 관람객(84만1천270명) 자료를 구단별로 분석한 결과 KIA타이거즈 경기에 16만18명이 몰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입장했다.
이어 두산베어스 경기가 14만7천4명, 한화 이글스 12만4천534명, 롯데 자이언츠 11만1천609명, LG 트윈스 10만5천411명, 삼성 라이온스 10만4천337명, 넥센 히어로즈 8만8천357명 등의 순이다. 각 프로야구단은 문학경기장에서 9경기씩 치뤘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경기가 29만880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22만1천258명이 입장해 뒤를 이었다. 이어 금요일 10만9천875명, 목요일 8만9천254명, 화요일 6만6천782명, 수요일 6만66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들어서는 넥센 히어로즈를 제외한 6개 구단이 문학야구장에서 3경기씩 경기를 벌여(한화 개막전 2경기) 주말 3연전을 벌인 LG가 6만2천319명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입장했다. 이어 롯데가 5만9천405명, 두산 4만8천476명, 삼성 3만8천670명이다. 지난달 27, 28일 개막전 2경기를 치른 한화는 4만9천510명이 입장했다.
KIA와 한화의 경기에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것은 인천시민의 연고지역 비율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