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7·28일 도문화의전당
지난 2001년 초연이래 9년 동안 65만 관객을 동원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수원에 온다.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은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눈물겹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가 표현하는 몸짓 하나 하나는 장애를 초월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서정적인 음악은 뮤지컬 넘버로도 손색 없다.
이와 함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소품,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가 그 감동을 더한다.
전국 90개 도시 투어, 일본 초청 공연, 대만 라이센스 수출 등 계속해서 공연 시장을 확대,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대만 공연의 경우 2008년 4월~9월 9개 지역에서 24회 공연을 선보여 유료관객 2만명, 객석 점유율 90%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특히 초연 당시 어린이극으로 시작한 이 공연은 해를 거듭될수록 어린이극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객석의 90% 이상을 성인 관객들이 차지, 반달이의 말 못하는 순수한 사랑에 가슴 아파했다. 그야말로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보는 연극이다. 오는 27, 28일 오후 3시·6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 오른다. 1~3만원. 031-230-3440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