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선수권 겸 소년체전 1차 선발

남 초 3·4년부 핀급 정영운 등 1위


겨우내 기량을 갈고 닦은 인천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0년 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9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 태권도대회'가 10일 오전 인천 중구 도원동 시립도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는 소년체전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1·2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남자는 4등, 여자는 2등까지만 소년체전 선발 최종전 출전 자격을 준다.

최종전인 3차전은 1·2차전에서 올라온 선수들의 대결로 남자는 8명, 여자는 4명이서 경기를 치른다.
남·녀 초등부와 중등부, 체급에 따라 최종전에서 1등을 한 선수만 전국소년체전 인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태권도는 남초등부 11명, 남중등부 11명, 여중등부 11명 등 모두 33명이 지역 대표로 대회에 나간다.
첫 날은 남·녀 초등부 3~4학년과 5~6학년, 여고부 등 5개 부문 경기가 펼쳐졌다. 남초등부 3~4학년 경기 결과 핀급 정영운(도화초), 플라이급 김건희(도화초), 밴텀급 이규민(용일초), 페더급 한승민(심곡초), 라이트급 주영환(용일초), 웰터급 이학(심곡초), 미들급 이룡우(용일초), 헤비급 주영진(석천초) 등이 1등을 차지했다.

여초등부 5~6학년 경기에선 핀 박지은(주안북초), 플라이 전선남(부평남초), 밴텀 김민서(용일초), 라이트 조은영(주안북초), L.웰터 김유림(소양초), 웰터 최아영(후정초), L.미들 전지수(구월초), L.헤비 윤새나(서창초), 헤비 진선미(만수초) 등이 1위를 거머쥐었다.

여고부는 핀 박수진(인천정보산업고), 플라이 박다영(인천정보산업고), 밴텀 이소진(계산고), 페더 김희지(인천정보산업고), 라이트 나윤주(계산고), 웰터 김예지(가정고), L.미들 박경지(계산여고), 미들 강다빈(계산여고), L.헤비 곽푸름(가정고), 헤비 송미주(계산여고) 등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노순명 시체육회 사무처장과, 한상윤 인천시태권도협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교육청 장학사,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1일은 남초등부 5~6학년 결승과 남·녀 중등부 경기가 열리며, 12일은 남·녀 중등부 경기 결승과 남고부 결승전이 각각 펼쳐진다.

/정보라기자 blog.itimes.co.kr/j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