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철길 따라 떠나는 추억 여행
2일 안산시 단원구에 따르면 전철 4호선 고잔역 부근 옛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 주변 1천여㎡에 조성된 소규모 공원에는 1량짜리 협궤열차 모형물과 철길 건널목, 차단기, 신호등, 역사표지판 등이 설치됐다.
또 철길 주변에는 식물 조형물을 이용, 기차놀이·잠자리 잡기·말뚝 박기·소와 목동 등의 모습을 재현했고 원두막과 의자 등을 설치하는 등 옛 농촌풍경을 그대로 연출한 문화·생태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시는 전철4호선 중앙역∼고잔역 사이 4.9㎞에 걸쳐 심어놓은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다음달 만개하면 이번에 조성한 협궤노선 소공원과 더불어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폭이 표준궤도의 절반이어서 '꼬마열차'로도 불렸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말 폐쇄됐고 안산시 구간에는 4호선 전철이 들어섰지만 고가교 위로 가설돼 지상의 협궤 선로는 고스란히 보전돼 있다.문의 : 031-481-6485
/안산=안병선기자 (블로그)bsan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