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라 지난 2000년 9월1일 폐교된 평택시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문화마을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8일 오후 5시에 평택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평택문화원(원장 오용원)은 학생수가 매년 크게 줄어들어 폐교 서탄초등학교 금각분교를 평택교육청과 평택시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마을주민들을 위한 문화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개토론회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화원 측은 문화마을 이름과 프로그램 운영, 입주할 예술인 선정 등을 공개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금각분교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학습과 체험의 장으로 제공된다.
특히 주말농장과 작은 음악회 등을 자주 열어 주 5일 근무제에 맞는 가족단위 문화마을로 본격 조성평택문화원 오 원장은 “폐교된 금각분교가 시민의 꿈과 희망을 담아낼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장중기자 (블로그)kj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