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차 해반문화포럼서 최원영씨 발표
 해반문화포럼은 21일 오후 7시 인천시 중구 답동 가온누리 소극장에서 ‘인천 소극장(연극)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제47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손장원 재능대 교수의 사회로 최원영 극단 십년후 대표의 주제 발표에 이어, 박상숙 돌체소극장 대표와 정한룡 연우무대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최원영 대표는 이날 발표한 발제문에서 “창조적인 실험공간으로서 소극장은 연극 뿐만 아니라 음악, 무용, 시낭송회 등을 수용, 공연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며 소극장의 역할을 평가한 뒤 “민간 소극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선 기업, 지자체, 중앙정부, 언론의 관심과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인천은 동북아 허브로서의 역할, 경제자유구역 시행으로 인한 문화관광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외적 환경의 변화는 인천의 예술인들과 관련 단체들, 정책입안자들의 자기 성찰을 요구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한 역동적인 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주희기자> kimjuh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