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그룹 '야단법석' 풍물판굿, 퍼포먼스 공연
 타악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흥분시킨다. 쿵 쿵 혹은, 탁 탁 울리는 소리는 속에 묵었던 체증을 쑥 내려보내고 상쾌한 기분을 선물한다.
 타악그룹 ‘야단법썩’이 인천시립무용단의 제45회 춤·흥마당에 초청돼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야단 법썩을 떤다.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을 신나게 두드릴 ‘야단법썩’은 이날 ‘풍물 판굿’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펼친다.
 첫번 째 공연은 극장공연용으로 제작한 타악뮤지컬로 야단법썩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이벤트 공연이다. 행사 성격에 맞춰 부르는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공연이다.
 ‘풍물 판굿’에선 연주자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며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가 어우러진다. 화려한 의상과 부포놀이, 소고놀이 등의 개인놀이가 하모니를 이루며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사한다.
 ‘퍼포먼스’는 전통 리듬의 바탕 위에 서구음악의 특성을 가미한 장르이다. 다양한 생활도구를 이용해 친밀감이 느껴지며 잔잔한 웃음까지 맛볼 수 있다. 5천·3천원. ☎(032)438-7774, 420-2788 <김진국기자> freebird@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