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관장해오던 경제인들의 법정단체인 고양상공회의소(이하 고양상의)가 분리 발족된다.
가칭 고양상공회의소는 지난 3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고양상공회의소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원회는 박종기 고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양재술 고양 방화대책협의회장이 고문을, 이은길 경기도의원, 방규동 율산개발 대표, 이희광 일산구 요식업조합지부장, 장동욱 육상연맹 회장, 목덕균 시민신문 사장 등을 비롯한 지역상공인 15명이 추진위원을 맡았다.
고양상의는 오는 28일 2차 회의와 다음달 4일 발기인 총회를 열어 10월 중에 창립총회를 거쳐 고양상공회의소로 공식 발족하게 된다.
고양상의는 발족과 함께 경기북부상의로부터 무역증명, 원산지증명과 대한상의에서 주최하는 각종 검정시험 등을 이관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인구 85만의 고양시는 그동안 의정부까지 가서 기업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고양상의는 또 현재 운영중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서부지소를 흡수 통합해 고양지역 산업계의 싱크탱크 역할과 고양지역 상공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지청치기자> ccji@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