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광역쓰레기소각장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유치 신청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주민들이 소각장 건설을 희망하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소각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화성과 오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한 1일 300t 규모의 광역소각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지난 5월7일 입지선정계획 공고를 내고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결과 봉담읍 하가등리(107의1외 41필지, 1만8천849평), 비봉면 양노2리(산9의29외 17필지, 2만평). 송산면 칠곡리(20의1외 17필지, 5만1천76평), 활초동(472의41외 26필지, 2만743평), 정남면 백1리(278의1외 24필지, 3만987평)등 5개 마을이 광역소각장 입지선정 공모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광역소각장 건립을 위한 화성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한규석)는 지난 1일 이들 5개 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벌여 입지여건과 경제성 등을 점검했다.
한규석 입지선정위원장은 “전문 용역기관에 입지선정을 위한 기준안을 의뢰했다”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반적으로 검토해 입지선정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이상필기자> spl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