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록페스티벌 2003’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동두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동두천시가 한국 록의 태동지이자 발상지였다는 점에 초점, 새로운 미래 문화도시로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한국 록의 방향과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쾌락지수 2003 대공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인기그룹들이 대거 출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향연을 꾸민다. ‘한·일 록음악 축제 한마당’을 소주제로 윤도현 밴드와 김경호, 전인권, 이은미, 시나위, 도원경 등 국내 정상급 록 가수 및 밴드들이 릴레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또 일본 및 아시아의 록 음악을 대표하는 밴드들도 참가, 각 국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공연기간 관객을 대상으로 캠프장이 운영되며 입장료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 가장 및 장애인 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