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연중기획] '영종도의 미물' 습성 통해 군신 대의·인간 욕심 통찰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 1653∼1733)은 인천 죽수리(竹藪里) 소암촌(疏巖村)에서 태어났다. 본관(本貫)은 완산(完山)으로 효령대군 10세손이다. 1677년(속종 3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680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성주목사, 금산군수, 청주목사, 동래부사, 양주목사 등을 역임했다. 병와는 142종 326책의 방대한 저술을 남겼는데 말년에 집필한 게 소성록과 소성속록이다. 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