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실버문화축제가 지난 2일 안양아트센터에서 노인자원봉사자를 비롯한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안양시 만안구·동안구 지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한 이날 축제는 식전행사에 이어 노래 및 장기 경연 등이 펼쳐졌으며, 어르신 바둑·장기대회 또한 관심사항을 끌었다. 야외 광장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의료 상담 등이 진행돼 유익한 시간이 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노인 등 유공자 37명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다.
코미디언 조영구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된 노래자랑 코너에서는 김성환, 박서진 등 초청 가수의 특별 무대가 펼쳐져 환호를 받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활기찬 노후, 건강한 100세 시대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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