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음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35분쯤 수원 권선구 서둔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A(42)씨가 옆집에 살던 B(31)씨를 흉기로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B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가 범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A씨의 집을 확인했지만,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해 숨져 있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B씨 집에서 소음이 난다는 이유로 B씨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