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처음으로 10조원대에 진입한 2019년도 인천시 본예산이 인천시의회 문턱의 9부 능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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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제25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인천시가 올린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43억원이 증가한 '10조1129억원'으로 통과됐다. 일반회계는 7조1799억원, 특별회계는 2조9330억원으로 이뤄졌다.
예결위는 세출 부문에서 강화대로 지중화 사업 등 116개 사업의 758억여원을 증액하고 51개 사업의 162억여원을 감액했다.
앞서 시는 2019년도 예산안으로 2018년도 본예산보다 13.15% 증가한 10조1086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시는 균형 발전 분야 41개 사업에 2994억원을 반영했다. 성장 동력 확보 분야에선 79개 사업에 3007억원을 편성했다. 동북아 평화 번영 중심 분야에선 영종~신도 간 도로 개설 5억원,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등 8개 사업에 46억원을 반영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 199억원, 인천공론화위원회 2억원 등 25개 사업에 251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복지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43억원, 전 학생(어린이~고등학생) 대상 무상급식 시행 929억원, 기초연금 6665억원, 기초수급자 2827억원 등 148개 사업에 3조2553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예결위 심의를 통과한 예산안은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범준·김예린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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