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중소PC 생산업체인 인컴네트가 자체 브랜드 개발에 이어 판매망 구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업체의 판매망 확충움직임은 대형업체들이 과점중인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따라 지역내 다른 군소업체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크게 주목되고 있다.

 인천 남구 주안동 169 신성컴퓨터랜드 4층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컴네트는 올초 「조나단(일명 PC세상)」이라는 자기상표를 부착한 컴퓨터를 개발,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수도권시장 진출을 위한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이 회사가 수도권시장 공략을 위해 채택중인 전략은 저가와 신속한 서비스.

 우선 부품의 안정적인 조달방안으로 40여개 부품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여기에 광고 및 유통비용을 대폭 축소, 소비자들에게 저가의 컴퓨터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9개 유형의 컴퓨터를 최저 90만원대에 공급하고 있다.

 또 각 대리점에는 고객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 구조를 이해하고 직접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는 DIY 코너도 마련해 주고 있다.

 특히 애프터서비스시 고객들이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까지 컴퓨터를 들고 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살고 있는 인근 지역의 조나단 대리점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금구매 후 문제가 발생하면 일주일 내에 부품 교체 및 환불을 해주고 있다. 자사브랜드 컴퓨터 구매자들에게는 이찬진 컴퓨터교실의 무상방문 교육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98을 정품으로 제공한다.

 이 회사 신춘식 사장은 『인천/경기등 수도권 지역에 역점을 두는 것은 이 지역이 판매망 구축에 있어 전략지역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며 앞으로 판매시장을 점차 확대해 가는 한편 향후 인터넷을 통한 통신판매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8185>032-441-9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