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7월 7일부터 4일간 냉면전문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진행한다.

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냉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특별 위생점검을 한 뒤 냉면육수의 위생적 조리 및 보관방법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맞춤형 식중독 예방교육도 할 예정이다.

구는 냉면육수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갖고 있어 조리 및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위생점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면육수를 가열·조리한 뒤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하며(여러 개 금속용기에 나눠담기,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에 용기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저어주기, 급속 냉각장치 사용)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내부 온도를 상승시켜 보관중인 다른 음식도 온도가 올라갈 수 있다"며 "냉동된 육수는 해동한 뒤 바로 사용하되 남은 것을 다시 냉동해서는 안 되고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만큼 소량씩 조리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jj022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