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동호회 특기활용·사내 의료진 진료 봉사활동
▲ 지난 24일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봉사팀은 수원시 장안구 소재 수원시립노인요양원을 찾아 다양한 재능봉사, 전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역 대표기업인 삼성디지털시티의 임직원들이 매월 그늘진 이웃을 찾아가서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 땀을 흘리는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는 수혜자에게 크게 효과를 낼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100여명으로 구성된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봉사팀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수원시립노인요양원을 찾아 다양한 재능봉사, 전문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첫 번째로 임직원 동호회를 대표해 꽃꽂이 동호회, 사진 동호회가 임직원들의 취미활동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먼저 꽃꽂이 동호회에서는 어르신들의 손을 함께 잡고 꽃꽂이 재료를 활용 다듬고 부드러운 흙을 활용 화병에 꽃과 재료를 채워가며 오감을 자극하고 어르신들이 몸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치매 치료 및 예방을 할 수 있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사진 동호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 찍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디지털시티 사진 동호회 봉사팀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지역사회 어르신들 5000여명을 위해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두 번째로 노인들이 많은 요양원 특성상 몸이 아프신 어르신을 위해 삼성디지털시티 사내에 입주해 있는 한의사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술 및 한방치료 전문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특화 교육교실인 '삼성수원꿈쟁이학교' 오케스트라, 합창교실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어린이들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한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 김석은 부장은 "앞으로도 삼성디지털시티는 임직원들의 재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회사차원에서 임직원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