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은 공장미술제가 9월 1일부터 한달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옛 샘표식품 공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주제는 「눈먼 사랑」으로 무한경쟁시대에 상실돼가는 인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작가는 전국 28개 대학의 재학생·대학원생·졸업생 등 150여명이다. 여기에는 10여개 대학의 교수와 강사 그리고 기성작가도 포함돼 있다.
출품작가가 20대 중심인 만큼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경향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선정 작품은 모두 120여점. 이화여대 강애란, 경원대 김용익, 한성대 홍명섭교수 등 운영위원 21명이 전체 기획에 참여했다.
첫번째 공장미술제는 지난해에 경기도 이천의 이천아트센터(삼애물산 양말공장이전부지)에서 수도권 8개 대학 관련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정착 지대」를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 문의☎017-323-9106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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