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제8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은 17일 중국 상하이 로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상은이 13골을 터뜨리고 허영숙, 박정희(이상 5골)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해 일본을 33대 23으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이 대회 8회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7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자격을 따냈다.

 한편 북한은 이에 앞서 열린 3~4위전에서 중국을 24대 18로 완파, 우승팀 한국과 준우승팀 일본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