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동서기연",내년 대우에 공급

자동차내장재를 생산하는 인천 남동공단의 유망중소기업 「동서기연」(대표ㆍ유래형)이 국내 처음으로 환경친화형 내장재인 신소재(제품명 D.T.F)를 개발했다.

 동서기연은 『폴리 프로필렌섬유와 아마를 혼합해 만든 D.T.F는 2000년대의 자동차 환경규제에 적합한 환경친화적 소재로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어렵게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동서기연은 연간 60만대 규모의 신소재라인과 30만대 규모의 부품 제조라인을 갖추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이 신소재는 기존 소재보다 무게가 50%이상 가벼워 연비절감 효과가 탁월하고 내습성이 우수하며 충격시 흡수력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페놀을 함유해 인체에 유해한 자극성가스 포름알데히드를 발생하는 기존 소재의 문제점을 해결한 자연친화성 소재로 2000년대 자동차 환경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개발품의 소재 설비 생산공법부문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회사 이철이사는 『생산되는 신소재 전량을 내년부터 생산되는 대우자동차의 신차종에 적용할 예정이며 현대등 다른 자동차회사에서도 제품설명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032)812-7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