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륜장을 대체할 새로운 경륜장이 광명시에 전천후 돔으로 들어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그동안 광명, 부천, 시흥, 의정부 등 6곳의 후보지 가운데 2차례의 심사 끝에 광명시가 새로운 경륜장 입지로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 광명시에 경륜장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체육공단은 관계기관과 부지개발에 관한 협의가 끝나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2004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1천2백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명에 들어설 경륜장은 1만8천여평의 규모에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특히 비가 와도 쾌적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와 함께 돔경륜장은 복합 문화, 레저, 스포츠 시설로 활용하도록 부대시설이 곁들여진다.

 부대시설은 실내스포츠센터와 자전거테마파크 및 각종 식당, 상가 등 근린생활이 될 전망이다.

 체육공단은 새 경륜장을 개장하면 1,2년차까지는 투자대비 적자가 예상되지만 3년째부터 2백26억원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