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6R, 충남일화에 2-0 승리
지난해 최하위에 그쳤던 수원시설관리공단(이하 수원FMC)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FMC는 3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WK리그 2010' 6라운드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손윤희와 바바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충남일화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승2무1패(승점 11)가 된 수원FMC는 서울시청(3승1무2패. 승점10)에 0-2로 패한 인천현대제철(3승1무2패. 승점 10)를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FMC는 전가을과 조소현 등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소집되는 공백에도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후반 38분 카리나의 코너킥을 손윤희가 머리로 받아 넣어 수원FMC가 선제골을 만들 때까지 경기의 흐름은 충남일화가 다소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어렵사리 상대의 골 문을 연 수원FMC는 바바라의 추가골까지 더해 기분 좋은 2-0 승리를 따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