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농구예선전 … 안남중에 52-41 완승
송도중학교가 '2010 전국소년체전 인천지역 농구예선전'에서 라이벌 안남중에 역전승하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송도중학교 농구는 4일 인천시립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예선전 남중부 경기에서 박준영과 송홍준을 앞세워 안남중을 52대41로 따돌리며 완승을 거뒀다.

박준영(17득점)과 송홍준(14득점)은 팀의 따낸 52점 중 31점을 합작하며 수훈선수가 됐다.

안남중은 라이벌 송도중에 맞서 홍석영(14득점)이 분전했으나 송도중의 강력한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송도중은 1쿼터 안남중의 가드 윤장홍의 과감한 돌파와 포워드 홍석영의 골밑공격에 고전하며 8-13, 4점차의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박준영의 속공과 송홍준의 중거리 슛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고 23-22, 1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는 송도중의 공격이 살아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려나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 초등부에서는 연학초가 산곡초를 33-25로 남자초등부에서는 송림초가 안산초를 42-32로 각각 물리치고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여중부는 강호 인성여중이 부일여중과의 접전 끝에 60-55로 신승하며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