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에 어머니 박미희씨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만을 위한 '김연아 컴퍼니'가 출범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26일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가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지난 20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를 비롯해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미희 대표이사는 "IB스포츠는 여러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김연아의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김연아에게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