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지진피해 현장 봉사 … 아동심리치료 참여
한국 유니세프, 지속지원 예정


영화배우 안성기씨(사진)가 아이티 지진피해 현장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안성기씨가 13일부터 17일까지 아이티 지진피해 현장으로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12일 밝혔다.
안씨는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지진피해 지역과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초등학교, 영유아 보육시설 등을 방문하며, 지진피해로 가족과 집을 잃은 어린이들의 심리치료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안씨는 "아이티의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들이 겪는 아픔을 잘 보고 와서 우리 국민들에게 실상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총 36억여 원의 기금을 모아 아이티에 지원했으며, 향후 복구사업을 위해 계속 아이티를 지원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