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서 천재 피아니스트役
가수 태군(24)이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로 연기 도전에 나선다.
'바다위의 피아노'는 피아니스트들의 음악 열정과 운명적이고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태군은 천재 피아니스트인 주인공 '정우'역을 맡아 탤런트 조안(28)과 사랑 연기를 펼친다. 연출은 유승호(17)가 출연한 영화 '서울이 보이냐'(2008)의 송동윤 감독이 맡는다.
매니지먼트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 동안 태군을 눈여겨본 감독과 제작사 측에서 먼저 출연제의를 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연기 데뷔작인 만큼 굉장한 열정을 갖고 피아노와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군은 "첫 데뷔작인데 주연으로 발탁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자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태군은 지난해 1월 미니음반 '콜 미'로 데뷔했다. '슈퍼스타', '속았다' 등의 노래를 불렀다.
'바다 위의 피아노'는 5월 중 촬영을 시작한다. 탤런트 유인영(26)과 조민기(45), 전미선(38) 등이 출연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