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33·사진)의 디지털 싱글음반 '사랑받던 날들'의 뮤직비디오가 3D로 나왔다.

'사랑받던 날들'은 조성모가 이재한(39) 감독의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시나리오를 보고 작곡한 노래다. "팬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조성모의 제안으로 3D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뮤직비디오는 입체영상제작팀 '3디자인'의 윤신영 감독이 영화 '아바타'의 3D RIG장비로 촬영했다. 국내에 1대뿐인 첨단기기다.

조성모는 "누구나 사랑했던 날들, 사랑하는 날들은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랑받던 날들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심장이 뭉클했던 그 느낌으로 이 곡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15일 영화 개봉에 앞서 CGV 3D 상영관에서 8일부터 예고편으로 선보인다. 음원은 5일 오전 디지털 싱글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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