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지정된 수원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이 막을 올린다.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이번 마당을 조선시대 무예인 무예24기 공연, 장용영수위의식, 산대희 등 토요상설공연으로 이어간다.
오는 28일 오후 1시 개막공연은 연무대에서 3군사령부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파발 재현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이어진다.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수원유수 정조맞이와 격쟁, 호위군사의 연무의식이 재현된다. 이어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 공연, 전통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올해 개막공연에는 주한미군 등 외국인이 능행차 행렬에 참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수원화성홍보관에서는 서화와 김용문의 지두문 막사발 전시, 화성행궁 내에서는 왕과 왕비 체험, 갑주 입어보기, 궁중상화 만들기 등 궁중 복식 및 생활 체험이,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축성체험, 솟대·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문화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수원화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말체험마당은 궁중전통체험과 민속전통마당을 마련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에게도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228-2623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