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은 23일 총회를 열고 오는 10월1일부터 지름 38㎜ 탁구공의 사용을 전면 중지하고 대신 40㎜ 지름의 공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1일부터 각종 탁구대회에서는 종전보다 지름이 2㎜ 커진 지름 40㎜ 탁구공이 사용된다.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에 따르면 .

 탁구공이 커짐에 따라 공의 스피드는 떨어져 지금까지보다 훨씬 랠리가 오래 지속될 전망이며 관중들도 공의 흐름을 쉽게 쫓을 수 있어 흥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일명 「라지 볼」로 불리는 40㎜ 공의 도입은 지난 97년 총회에서도 논의됐으나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