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여성문화회관 합창단과 팝스오케스트라가 각각 단원을 모집한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이상 여성(단 합창단은 40세 미만)으로 응시방법은 오디션을 통한 공개모집이다.

 합창단 시험곡목은 지정곡 「고향의 노래」(소프라노), 「그대 있음에」(알토)와 자유곡 1곡. 오케스트라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피아노 등 관현악·타악기로 비전공자도 응모가 가능하다.

 오디션 일시는 합창단이 내년 1월 12·19·26일, 교향악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문의는 여성문화회관 문화개발팀(☎511-3141~3)으로 하면 된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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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2월4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에 한국영화 3편이 동시에 경쟁부문에 올랐다.

 이 단편영화제에 진출한 영화는 임필성 감독의 「베이비」, 안영석 감독의 「냉장고」, 정윤철 감독의 「동면」 등이다.

 「베이비」는 강남의 중산층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라던 한 소년이 여대생과의 풋사랑으로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냉장고」는 70년대 산동네 집에 굴러 들어온 냉장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간 갈등과 화해를 담았고, 제2차 대공황의 아시아를 가상해 실직자 가정의 신생아는 냉동시키고 부모가 취업이 되면 해동시킨다는 내용의 「동면」은 IMF체제하의 실직가정의 파괴를 우회적으로 그리고 있다.

 1월 1~2일 신정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 및 서울·경기지역 14개 능·원이 무료 개방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이 기간 동안 덕수궁과 경복궁 등지에서는 널뛰기와 제기차기를 비롯한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지고 종묘에서는 한국 최초의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가인 전수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설치미술 전시회가 개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