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원작 순정영화 '바보' 소사구 14·15일 무료 상영
부천시 소사구는 구청 소향관에서 오는 14일, 15일 이틀간 김정권 감독, 차태현, 하지원 주인공의 영화 '바보'를 무료 상영한다.

영화 '바보'는 지난 2월 개봉, 천만 관객을 동원한 강풀 순정만화가 원작이다. 승룡(차태현)은 부모가 돌아간 뒤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 정성으로 돌본다.

늘 행복하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승룡이는 매일 저녁이면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토성에 올라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간 짝사랑 지호(하지원)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한 날,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승룡이는 지호를 첫 눈에 알아본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커다란 행복도 잠시, 하나 밖에 없는 동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영화가 본론에 이르게 되는 순정드라마 영화다.

상영시간은 오후 7시30분~9시30분이고 12세 이상 이면 누구나 볼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영화시작 30분전에는 소향관에 도착해야 한다.

한편 구는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회 수준 높은 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있다. 문의 소사구청 총무과 문화공보팀 032-340-6062

/부천=조충민기자 (블로그)ccm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