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네마 프랑스 인천 23일 상영회
영화 <코러스>의 한 장면.
인천 알리앙스 프랑세즈-프랑스 문화원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펜타코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시네마 프랑스 인천' 상영회가 23일 오후 3시 열린다.

이번 두 번째 상영회에선 프랑스 단편 애니메이션 7편을 묶은 '애니 꼴라쥬'와 <코러스>를 상영한다.

'애니 꼴라쥬'는 <제라드 쟝티 '쁠레르'> <비둘기도 날아갈 천국이 있다> <마지막 포효> <화이트채플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실험쥐 칼리토> <꽃게혁명> <팻과 스탄> 등 2006 안시, 자그레브 등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출품 및 수상작들인 프랑스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제라드 쟝티 '쁠레르'>는 너무나 평범한 한 부부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그렸고, <비둘기도 날아갈 천국이 있다>는 악덕 신부와 죽음을 앞둔 재치발랄 한 노인이 펼치는 프랑스식 풍자 코미디이다.

<마지막 포효>는 늑대들과 어울리는 것을 꿈꾸는 개 한 마리의 이야기이고, <화이트채플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런던의 화이트채플가가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내용이며, <실험쥐 칼리토>는 한 학생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실험용 쥐를 이용해 각종 시연을 해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꽃게 혁명>은 한적한 프랑스 지롱드 지방 바다에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그들만의 비극을 다루고 있으며 <팻과 스탄>은 동물 캐릭터들이 겪게 되는 끊임없는 모험담과 에피소드들이다.

<코러스>는 실패한 작곡가와 꿈을 잃은 아이들의 희망 찾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최저기숙학교로 부임한 한 교사와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이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cinefi.kr)에서 영화에 대한 정보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시네마 프랑스 인천은 앞으로도 '영화를 통한 인천과 프랑스의 만남'이란 주제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032-860-8034.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