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물' 등 8편
지난해 영화 <사랑>을 선보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한국영화, 외화 그리고 글로벌 프로젝트로 무장한 2008년 라인업을 야심차게 공개했다.

올해에는 모두 다섯 편의 한국영화와 세 편 이상의 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딸을 살리기 위한 두 남자의 뜨거운 부성애를 통해 가슴을 울릴 감동을 선사할 영화 <마지막 선물>(감독 : 김영준 / 주연 : 신현준, 허준호)을 시작으로, 동물적 감각의 형사와 그를 사건 현장으로 초대하며 완벽한 범죄를 펼치는 범인의 한판 승부를 다룬 범죄 액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 곽경택, 안권태 / 주연 : 한석규, 차승원), 거침없이 바람피우고, 지킬 건 지키는 엘리트 가족의 뜨거운 스캔들을 경쾌하게 그릴 코미디 <배꼽>이 차례대로 개봉한다.

또, 1930년대 말 한일 양국의 양대 주먹파가 종로의 패권을 놓고 벌이는 싸움을 유쾌하게 그릴 액션코미디 <조선의 주먹>(감독 : 정용기)이 추석 극장가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사랑과 복수, 인간의 비열한 내면세계를 드라마틱하게 그린 심리 스릴러 이현세 만화 원작의 <개미지옥>(감독 : 양윤호)도 준비 중이다.

외화로는 범죄 드라마 <프라이드 앤 글로리>, TV 시리즈로 잘 알려진 <섹스 앤 더 시티>, 세계 최초로 영화 전체를 디지털 3D로 촬영한 <져니 3D> 등을 소개한다.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