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팀 감동 실화
3~4일 인천서 특별시사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제공·제작 : MK픽쳐스 / 감독 : 임순례)이 인천에서 특별 시사회를 갖는다.

2004년 당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세계 최강 덴마크에 맞서 연장에, 재연장, 그리고 승부 던지기까지 128분의 마지막 1초까지 투혼을 발휘한 그녀들의 경기는 AP통신 선정 '2004 아테네 올림픽 10대 명승부전'에 오르며, 전 세계를 감동시켰다.

임순례 감독은 그런 감동 실화를 영화하기로 했고 그 작품이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영화는 지난 6월 24일 크랭크인해서 3개월간의 빠듯한 촬영을 마치고 9월 24일 촬영이 마무리 됐다.

이 과정에서 제작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의 헬레니코 경기장을 직접 답사했고 전국의 체육관들을 헌팅해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헬레니코 경기장으로 만들어냈다.

문소리, 김정은, 엄태웅, 김지영, 조은지 등 주요 출연진들은 물론 영화 속 선수단은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04년 결승전의 명승부를 재현했다.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특별 시사회는 3일과 4일 각각 5시와 8시에 열리며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와 인천일보 홈페이지(news.itimes.co.kr)를 통해 접수된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