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소요자금 확보와 창업관련 정보획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달 개최된 「소자본창업 성공전략설명회」 참석자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44.6%가 소자본 창업준비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 자금확보(24.7%)와 업종선정(19.9%)을 꼽았다.

 또 소자본창업의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정보서비스업(46.5%)과 건강ㆍ레저스포츠사업(20.5%)을 지적하고도 창업희망업종은 상당수가 음식점업과 의류점 등을 거론, 전문성을 요하는 업종보다는 단순업종의 창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자본창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가 45.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정년 또는 명예퇴직을 해서」(18.5%), 「능력을 발휘해 보고 싶어서」(17.9%)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창업설명회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과 유사한 설명회가 개최되면 참가하겠다는 사람이 96.2%와 99.4%나 돼 평소 창업과 관련된 정보 부족을 겪고 있음을 반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