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2일 오는 8월말 명예퇴직신청을 마감한 결과 초등 440명, 중등 149명 등 모두 58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초등의 경우 정년단축으로 늘어난 정년퇴임 교원 113명을 포함하면 오는 8월말 553명이 한꺼번에 퇴직하게 돼 교사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인천시교육청의 올해 교사확보 예정인원은 오는 5월 임용고사를 치를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200명 정도다.

 지난달 실시한 신규 초등교원 임용고사에 응한 수험생은 34명에 그쳤으며 이를 다 포함하더라도 300여명의 초등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시교육청에 112명의 초등교원 임용대기자가 있으나 이는 대부분 신설학교 및 학급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초등교원의 명예퇴직은 보류되거나 제한이 불가피할 수 있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명퇴신청자를 직급별로 보면 초등의 경우 교장이 20명, 교감 18명, 교사 402명이며 중등은 교장 9명, 교감 7명, 교사 133명이다. 이중 33명은 사립학교 교원이다. 〈송정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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