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회장ㆍ우봉제)는 31일 경기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원~분당간 순환전철」 건설공사를 조기착공해줄 것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수원상의는 건의서에서 『경기 남부의 거점인 수원권역이 경수전철에만 의존함으로써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원~분당간 순환전철이 하루빨리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또 『수원과 오산, 용인, 화성 등지의 인구팽창과 에버랜드와 민속촌 등 관광지로 인해 이 지역의 하루 유동인구가 8만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2002년 월드컵축구 수원경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순환전철을 조속히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변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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