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4분기동안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매매가의 경우 2.69% 오르고 전셋값은 0.4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터넷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중 아파트가격은 이 기간 수도권 평균 상승률(5.95%)의 절반 수준인 2.69% 상승하고 전셋값은 수도권 평균 하락율(0.39%)과 비슷한 0.43%의 내림세를 보였다.
매매가는 각 지역별로 부평구(3.44%), 서구(2.68%), 남동구(2.39%)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셋값은 남동구(0.54%), 동구(1.20%)등이 강세를 띤 반면 계양구(-2.01%), 서구(-1.61%)등은 하락을 기록했다.
3분기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지역은 주로 삼산1, 검암 등 택지지구내 아파트 입주를 앞두거나 신공항철도,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설이 계획된 검암, 부개동 주변 아파트들이었다.
그러나 그동안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재건축단지들은 재건축 규제를 강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 9·5 재건축시장 안정조치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