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높은 실용학과 경쟁률 사상최고

 취업률이 높은 인천지역 전문대 인기학과의 입시경쟁률이 최고 60대 1까지 치솟는 등 수험생들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컴퓨터 등 취업이 잘되는 실용학과를 중심으로 99학년도 입시경쟁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161개 전문대중 32개대가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22일 인하공전이 평균 20대 1(특별전형 7.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항공경영학과(남)가 60.5대 1로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비서학과 44.7대 1 ▲관광학과 42.2대 1 ▲항공운항과 39.9대 1 ▲항공기계과 3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하공전은 지난해 11.1대 1의 경쟁률(일반전형)을 보였다.

 인천전문대도 일반전형 평균 11.6대 1(특별전형 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문헌정보과 28.7대 1 ▲화상매체과 27.7대 1 ▲일본어과 21.8대 1 ▲기계과 21대 1 ▲유아교육과가 20.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인천전문대의 지난해 평균경쟁률은 7.9대 1이었다.

 한편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적으로 35개 전문대학이 원서를 마감하며 4년제 대학 전형이 모두 끝나는 28일 이후 나머지 75개 전문대학이 원서를 마감한다.

 경인여대는 29일, 가천길대학과 재능대학은 30일 각각 원서를 마감한다. 〈송정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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