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FreePik

금융 당국이 지난 5일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한 이후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지각 변동 움직임이 있다.

특히나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STO상품이 나오는 가운데에 플루토스(대표이사 정상기)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NPL(부실대출금과 부실지급보증액을 합친 개념으로 금융회사의 부실 채권을 뜻한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투자를 매개로 한 토큰증권발행(STO) 상품을 상반기 내 론칭할 예정이다.

금융기관 대출의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보유 비율을 기준으로 해당 금융기관의 안전성이 평가된다. 금융기관은 자산 안정성을 위해 이 중 3개월 이상 연체로 인해 고정 등급 이하로 분류된 채권을 매각하는데, 이렇게 매각 대상이 된 부실채권을 NPL이라 칭하며, 해당 NPL을 매입 하여 매각할 수 있는 업을 대부채권매입추심업이라 칭한다.

해당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높은 설립 조건인 자본금 5억원 이상의 대부채권매입추심업 허가를 받은 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진입장벽 때문에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접근하기 조차 힘든 영역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플루토스(대표이사 정상기)는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의 니즈(NEEDS)를 감안하여 금융기관에서 NPL을 매입하고 이를 채권회수 또는 매각하여 나온 수익을 증권화 하여 토큰증권(ST)으로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NPL투자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NPL STO 1호를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NPL상품의 특성상 부동산의 불황기와 호황기에 따라 위험율과 수익률 변동 폭이 크며. NPL매입업의 특성상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도 중요하다. 얼마나 우량 NPL채권을 잘 선별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해당 채권을 얼마나 매끄럽게 정상화 하여 매각할 수 있는지에 따라 회사의 수익률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NPL매입 업체의 역량이 큰 영향을 끼치게 때문에 경험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플루토스의 정상기 대표는 건설회사부터 시작하여 부동산전문자산운용사 허브자산운용을 설립 및 운용한 경험으로 인해 시장에서 전문가로 통용된다.

그로 인해 시장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우량 NPL상품 선별하고 이를 STO로 대체·운용하여 수익을 플루토스 뿐 아니라 ST를 가진 소비자에게까지 분배하겠다는 계획이다.

허브자산운용을 “ESG경영, 임직원의 성장은 회사의 성장, 신의성실”등의 성장가치를 표어로 하여 운영해 왔던 정상기 대표는 NPL시장에서 STO의 무한한 가능성과 연계성을 확인하고 NPL전문 STO사인 플루토스를 설립하기 위해 얼마 전 대표이사직을 사임하였다.

STO의 가이드 라인은 기존 금융권의 기준에 따르게 될 것이며, 따라서 금융회사에 준하는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기에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가진 자산운용사 운영 경험이 있는 정상기 대표에게 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여 진다. 현재 플루토스는 STO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업체들과 기술 적용 협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중 플랫폼과 자체상품을 준비해 제1호 NPL STO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지금의 부동산 시장 불황이 NPL STO 활성화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이다. 부동산개발과 회사법 전문가인 정상기 대표는 이를 활용해 성장기 및 호황기를 준비하는 상품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확실한 대체 투자의 수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서울농사꾼 시민기자 masterman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