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 네팔 반군이 경찰서를 급습해 적어도 40명의 경찰관이 사살됐다고 관리들이 8일 밝혔다.
데벤드라 라지 칸델 네팔 내무장관은 마오쩌둥(毛澤東)주의 반군 1천명이 지난밤 네팔 동부 신드훌리 지구 브히마드의 한 경찰서를 급습, 최소 40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19명이 부상했으며 11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경찰서에는 경찰관 70명이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8일 비상사태가 해제된 뒤 반군이 감행한 첫 공격이다.
네팔 정부는 지난해 11월 반군이 4개월간의 휴전을 깨고 평화회담에서 철수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지난달 말 오는 11월 실시될 총선을 위해 비상사태를 해제했었다.
그러나 비상사태 해제 후 폭력사태가 연일 잇따르고 있어 반군의 경찰서 공격을 계기로 정부가 비상사태 다시 선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