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3일 파산한 인천·경기지역 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26건을 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
 이번 입찰은 예보가 공적자금을 조기 회수하기 위해 종전 각 파산재단별로 이뤄지던 부동산 매각방식을 지난 5월 합동 공매 공고 후 권역별로 입찰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뤄진다.
 입찰대상 부동산은 흥성금고, 정우금고, 수원금고, 부일금고 등 4개 상호신용금고와 동인신협, 제2동인신협 등 2개 신용협동조합의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 건물 등이다. <도표 참조>
 매각방법은 일반 경쟁입찰로 최저 매매가격 이상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이다.
 입찰 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 수준. 예보는 이번 입찰에서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입찰장소는 인천의 경우 주안동 흥성금고 건물 7층 파산재단 사무실(☎032-432-8000), 경기는 수원 권선동 권선빌딩 5층 사무실(☎031-239-6161) 등이며 이날 오전 오후 2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구준회기자> jhko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