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량광례(梁光烈) 중국 인민해방군 난징(南京)군구 사령관이 “대만의 독립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량 사령관이 13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대만의 독립선포 이후 공습을 받는 상황을 가상한 군경민 합동 방공종합훈련을 직접 지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량 사령관은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독립 발언을 한 뒤로 대만해협의형세가 엄중해졌다” 면서 “대만은 중국의 신성한 영토이며 대만 독립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이번 방공훈련은 방어작전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으로 침략성이 없는 것” 이라면서 “대만 언론은 주민들의 민심을 교란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