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은퇴자들은 첫 해에 나름대로 은퇴에 따른 지출 계획과 노후 생활 패턴등을 마련하지만 2년차에 이를 다시 검토하여 현실적 계획을 짜야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일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 은퇴 계획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은퇴 2년차에 반드시 수정 보완해야 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변화해야 할 것 등의 결정이다. 일년쯤 살아보면 생활비부터 라이프 스타일, 투자 전략까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소비 패턴을 재점검하라는 것이다. 지난 일년간 쓴 경비를 분석하고 줄일 수 있는 항목은 줄여야한다.

셋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꾀해야한다. 은퇴 전 계획했던 라이프 스타일이 일년 후 안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넷째, 과다 지출 바로잡기. 대부분의 은퇴자들이 은퇴 초기에 자신의 재정 능력보다 초과 지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미 은퇴 시기가 많이 지났어도 다시 한번 본인 스스로가 재점검할 필요는 있다.

 

김동옥 시민기자 / kimd@koamtow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