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내년도 본예산(안) 1조566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1조4507억원 대비 8%가 증가한 액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스마트행복도시 건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1857억원, 특별회계 3805억원이다. 올해에 비해 일반회계는 8.25%, 특별회계는 7.06% 늘어났다.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이 주인인 안양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안양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도시 안양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삶이 풍요로운 행복도시 안양 ▲안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안양 등 시민행복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석수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17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4억원, 일자리센터 운영 15억원, 안양역 일대 주차장 및 공원 조성 100억원, 안양8동 명학마을 44억원, 박달1동 정원마을 33억원,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41억원을 편성했다.


또 장애인 체육센터 및 복합문화관 건립 70억원, 안양형 예술교육인 1인 1악기 프로그램,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비 지원 등 교육 경비 211억원,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36억원,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 11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시가 이날 상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0일 시의회 예산안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안양=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